좀 나았소?
좀 돌아다닐 정도는
내 취미라오
나이가 들면…
제 친구들은 바를 하나 차릴
그 친구들이 살았다면
그럼 환멸을 느낄
예 그렇군요
당신 친구들 말이오
- 저는 친구를 해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럼 당신은 어떤 사람이오?
당신같은 사람이지요 은퇴할
우린 결국 친절한 탓에
저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47인의 낭인을 아시오?
주군이 다른 영주에게 배신당하고
주인 없는 무사인
남의 배신 때문에
그들은 삼 년이나
상인, 심지어 미친
그건 아직 못만들었는데
주군을 배신한 자의 성에 밤을
멋지네요, 마음에 듭니다
이야기가 아직 남았소
그 47인 전원이
성 안마당에서 자살
그런 건 별로
하지만 이해할
제가 이해하다니
무사의 규율…
전장에서 느끼는 환희…
하지만 또다른
자신 외에 지켜야 할 게
그런데 그 필요가
신념이 죽고난 후에
주군 없는 남자?
글쎄 지금 같으면 저는
낭인들은 새 주인을
스스로를 위해 싸울
그들은 명예를 택했소
잘못 선택한 겁니다
세푸? 세푸…
세푸쿠
배를 가르는 거요
검이 이리
- 이 주소 확실한가?
지난 번에 그 강가
매복이라는 걸
의심 하다 보면 의심이 없게
누가 가르쳤는데?
기억이 안난다네, 이게 그
기다리는 자에게
- 그레고르가 왜 아직 살아 있지?
우체국
잘 있었소?
당신 뭐예요? 내게
잠깐만 조용히
잠깐만 말이야
왜 그랬소? 왜?
당신도 알잖아요
아니야, 그러고
당신은 못해요
됩니다 고맙습니다
때까지 살고 싶어하더군요
정말로 바를 차렸을까?
일은 없었겠구먼
어떤 사람들이었소?
- 내 질문이 그들에게 위험했소?
때까지 견뎌내보려고 애쓰는
해를 입게 되곤 하지요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살해되자 수하의 사무라이 47인은
낭인 신세가 되어…
큰 수모를 겪었소
계획을 세워 도적…
사람인 척 하면서
틈타 숨어 들어가 그를 죽였소
저하고 잘 맞는 일이군요
세푸쿠를 했소
의식을 벌인 거였지
좋지 않네요
수는 있겠소?
무슨 뜻이신가요?
어때, 이해할 수 있겠소?
것이 더 있는데
있다는 걸 이해하겠소?
문득 사라진다면…
당신은 무엇이겠소?
봉급 못받는 남자군요
모실 수도 있었겠고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리고 신화를 택했지
뭐라고요?
들어가서…
- 장 피에르가 준 거야
다리 밑에서 있지
어떻게 알았나?
된다, 맨 먼저 가르치는 거야
다음으로 가르치는 거였지
복이 있을 지어다
- 물건으로 안내해야 하니까
어쩌려는 건가요?
있도록 하자고
싶지 않을 텐데